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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에서는 이른바 제3지대 경선에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에게 승리했습니다. 안 대표는 오는 4일 국민의힘 후보가 결정되면 최종 야권 단일화 협상에 돌입합니다. 김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야권 단일화를 위한 1차 승부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에 승리했습니다. 중앙선관위 방침에 따라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정연정 / 안철수 후보 측: 안철수 후보가 범야권 제3지대 단일화 경선에서 승리했습니다.] [김태형 / 금태섭 후보 측: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의 야권 단일화 및 야권 승리의 교두보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안 대표는 곧바로 "과정은 신속하게, 정권 교체를 바라는 국민 열망에 찬물을 끼얹는 어떤 행동도 조심하자"며 최종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힘을 향해 일침을 날렸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 선두를 달리는 자신의 입지를 강조한 겁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표: 야권이 전체가 힘을 합치지 않으면 여당을 이기기 힘든 선거입니다. 원만하고 아름다운 단일화 과정이 필수적입니다.] 오는 4일 오신환ㆍ오세훈ㆍ나경원ㆍ조은희 4명 가운데 1명을 선출하는 국민의힘도 이미 치열한 수싸움을 시작했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우리 국민의힘의 후보들이 서울시를 앞으로 어떻게 운영할 것이냐는 비전을 제시하는 데 충분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결국 경선룰을 어떻게 정하느냐가 관건인데, 안 대표는 '당선 가능성'을, 국민의힘 후보의 경우 '야권 후보 적합도'를 묻는 쪽이 유리합니다. OBS뉴스 김민주입니다.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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