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은 코로나19 소식입니다.
연휴라서 검사자 수도 크게 줄었는 데,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3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모임이나 식당, 직장 가리지 않고 수도권 곳곳에서 집단 감염이 나오면서 방역당국을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은 연휴에도 큰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전체 접종자는 2만 천 명을 넘어섰습니다.
김용재 기자입니다.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55명.
어제보다 1명 줄면서 이틀 연속 300명 대를 유지했습니다.
확산세가 꺾였다는 판단은 이릅니다.
휴일 검사 건수가 평일의 50~60%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감염 사례는 여전히 수도권에 집중됐습니다.
경기가 1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92명, 인천 14명 등 모두 262명입니다.
수도권이 전체 지역발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77%를 넘습니다.
사망자는 1천605명, 위중증 환자는 131명입니다.
누적확진자 수는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년 40일 만에 9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일상 속 감염 사례는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남양주 주야간보호센터발 집단감염 누적 확진자도 40명에 육박합니다.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더 확인되면서 77명까지 늘었습니다.
백신 누적 접종자는 어제까지 사흘동안 2만1천17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2만613명, 화이자 백신은 564명이 접종했습니다.
이상반응은 152건이 신고됐는데, 흔히 나타나는 발열과 근육통 등으로 경미한 수준입니다.
[정은경 / 중앙방역대책본부장: 정상적인 면역 형성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증상으로 대부분 3일 이내에 특별한 처치 없이 소실이 되는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면역 형성을 위해서는 두 차례 접종이 필요한 만큼 1차 접종 뒤에도 마스크착용과 거리두기 등 지속적인 방역수칙 준수가 필요합니다.
OBS뉴스 김용재입니다.
[김용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