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손 맞잡고'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 심재철 원내대표, 정병국, 이언주 의원, 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위원장 등이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김동호 이은정 이동환 기자 = 보수 세력을 통합한 미래통합당 출범식이 뜨거운 열기 속에 17일 열렸다.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을 비롯한 보수통합 세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미래통합당 출범식을 열고 하나의 당으로 새 출발을 선포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한국당 전 대표이자 미래통합당 대표를 맡은 황교안 대표를 비롯해 심재철 원내대표, 새보수당 책임대표를 지낸 유의동 의원, 전진당 전 대표 이언주 의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공천관리위원회 구성 방향 등에 대한 이견으로 통합준비위원회(통준위) 탈퇴를 선언했던 장기표 통준위 공동위원장 등도 이날 출범식에 참석했다.
또 청와대의 '유재수 감찰 무마' 의혹 등을 폭로한 김태우 전 검찰 수사관, '강남 클럽 버닝썬과 경찰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김상교 씨도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은 앞서 지난 10일 미래통합당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다만 전 새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인 유승민 의원은 참석하지 않았다.
이날 출범식이 열린 대회의실은 행사 시작 전부터 관계자·지지자 등 1천여명(주최측 추산)이 몰리면서 발 디딜 틈 없이 꽉 들어차면서 다소 혼란스러운 모습이 연출되기도 했다.
앞쪽에 자리가 배정된 현역 의원들이 자신의 자리까지 이동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황교안 대표, "환호합시다"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축사하며 "환호합시다"라고 말하고 있다. z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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