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 골 기뻐하는 토트넘 손흥민
(버밍엄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결승 골을 터뜨린 뒤 기뻐하고 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ucham1789@yna.co.kr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아시아 출신 선수로는 처음으로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통산 50골을 돌파한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팀 동료와 팬, 한국 국민의 도움 덕이라며 공을 돌렸다.
손흥민은 16일(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 파크에서 킥오프한 2019-2020시즌 프리미어리그 26라운드 애스턴 빌라와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추가 시간 2-1을 만드는 역전 골과 후반 추가 시간 결승 골을 터뜨려 토트넘에 3-2 승리를 안겼다.
이날 멀티 골로 손흥민은 정규리그 3경기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 2경기를 더해 5경기 연속골 행진을 이어갔다. 5경기 연속 득점은 손흥민의 프로 데뷔 후 처음이다.
아울러 손흥민은 2015-2016시즌 잉글랜드 진출 이래 프리미어리그에서 통산 득점을 51골로 늘렸다. 프리미어리그 개인 통산 50골을 넘어선 것은 아시아인으로는 손흥민이 최초다.
손흥민은 경기 후 구단 홈페이지에 실린 인터뷰에서 "프리미어리그에서 50골을 넣었지만, 팀과 서포터스가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라며 자세를 낮췄다.
결승 골 터뜨리는 토트넘 손흥민
(버밍엄 로이터=연합뉴스)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가운데)이 16일(현지시간) 영국 버밍엄 빌라 파크에서 열린 애스턴 빌라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결승 골을 터뜨리고 있다. 토트넘이 3-2로 승리했다. ucham1789@yna.co.kr
그는 이어 "이 기분을 팬, 모든 한국 국민, 동료들과 나누고 싶다"면서 "도움을 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이날 승리에 관해서는 "정말 대단하다. 승리는 늘 긍정적이지만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