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정부 유력 정치인이 참석한 행사장에서 폭발과 함께 총격 테러가 발생해 민간인 27명 이상이 숨지고 55명이 다쳤다고 아프가니스탄 보건부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어제(6일) 아프가니스탄 정부에서 총리 역할을 수행하는 '압둘라 압둘라' 최고 행정관이 참석한 수도 카불의 한 행사장에서 강력한 폭발음이 들린 후 인근에서 총격전이 벌어졌습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압둘라의 대변인 프라이둔 크와준은 "쾅 소리와 함께 공격이 시작됐으며, 로켓이 떨어진 것으로 보였다"고 로이터통신에 말했습니다.
총격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압둘라 등 아프간 정치인들은 무사히 현장을 빠져나갔습니다.
아프가니스탄 정부는 사건 직후 현장에 치안 병력을 추가 파견해 현장을 통제하고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번 공격의 배후를 자처한 조직이 아직 나오지 않고 있는 가운데, 탈레반은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공식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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