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예심 진(眞) 박지현이 팀전 진 진욱과 1대 1 데스매치에서 맞붙었다.
한달만에 태평소를 연습해 올하트 무대를 이끈 진욱이 박지현을 대결 상대로 선택해 성사된 결전이었다.
어린 시절 노래 신동으로 불렸지만 생계를 책임지느라 노동일로 세월을 보내야 했던 진욱은 나훈아의 '무심세월'을 자신의 이야기처럼 펼쳐보였다.
예심 진으로 이미 팬층을 확보한 박지현은 뒤이어 무대에 올라 경연장을 팬미팅장 같은 분위기로 만들며 객석을 휘어잡았다.
마스터 알고보니 혼수상태는 "박지현은 필(feel) 천재같다. 1절과 2절에 '당신이여'만 봐도 끼를 부리거나 애틋하게 필(feel)을 다르게 다루는 걸 보니 스타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마스터 장윤정도 "지현씨는 여유가 대단하다. 객석에서 즐기는 것에 대해 같이 함께 할 수 있는 훌륭한 무대였다"고 칭찬했다.
대결 결과는 8대 7. 단 한 표 차이 박지현의 승리였다.
대기실에서 동료 참가자들이 내놓은 반응처럼 반응처럼 "둘 다 진(眞)처럼 부른" 결과였다.
패자인 진욱은 "성장하려면 고난을 겪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상구 기자(kang39@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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