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군복을 입은 보리스 피스토리우스 국방장관이 레오파르트2 전차에 올라탑니다.
전차는 곧 굉음을 내며 질주합니다.
로이터 등 외신에 따르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1일(현지시간) 독일 아우구스트도르프 전차대대에서 진행된 레오파르트2 화력 시범을 참관했습니다.
독일의 주력 전차 탑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병사들의 전문 지식과 열정에 감동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부대는 우크라이나로 인도될 전차를 보유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독일 정부는 최근 고심 끝에 최근 주력 전차인 '레오파르트2'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키로 했습니다.
지원 규모는 14대, 폴란드 등 동맹국들과 합치면 총 지원 규모는 100대가 넘습니다.
레오파르트2는 미국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의 뒤를 이어, 교착 상태에 빠진 우크라이나 전쟁에 새로운 '게임체인저'가 될 것이란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다만, 지원된 전차가 최대한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전장 투입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관련 인력과 인프라 확보 역시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에 대해 피스토리우스 장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조만간 독일 뮌스터에서 레오파르트2 교육 훈련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 : 진혜숙·정다운>
<영상 : 로이터·미 국방부 영상정보배포시스템·영국 국방부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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