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비규환으로 변한 지진 현장에는 여전히 붕괴의 공포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필사적인 구조 작업 속에서 기적의 생환 소식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류재복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건물이 순식간에 주저앉습니다.
뿌연 연기 사이로 시민들이 비명을 지르며 도망칩니다.
가까스로 몸을 추스른 기자가 발견한 건 위험에 빠진 소녀.
아이를 안고 황급히 빠져나온 뒤 놀란 아이를 위로합니다.
[육셀 라칼란 / 기자 : 엄마가 아이를 데려가세요.]
구조 작업이 벌어지는 현장 바로 옆에서 힘없이 무너지는 건물들
강도 높은 여진이 이어지면서 도시는 잿더미로 변하고 있습니다.
잔해더미 안에서 한 소녀가 구조 대원의 품에 안겨 나옵니다.
겁에 질린 아이의 모습에 눈물을 참기 힘듭니다.
서둘러 응급처치를 받는 소녀
여러 곳을 다쳤지만 살았다는 안도의 표정이 돌아옵니다.
벽면 한쪽이 완전히 무너져 내린 아파트
고가사다리가 조심스럽게 접근합니다.
오도 가도 못하던 주민들은 이제야 한숨을 돌리게 됐습니다.
한순간에 풍비박산 난 삶의 터전
또 다른 기적을 바라는 구조의 안간힘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YTN 류재복입니다.
YTN 류재복 (jaebog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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