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고객·직원 개인정보 보호 안해"…내부고발자 폭로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고객과 직원의 개인정보를 제대로 보호하지 않았다는 내부고발자의 폭로가 나왔습니다.
독일 경제지 한델스블라트 등은 테슬라의 내부고발자가 제공한 100기가바이트 용량의 자료를 보면 다량의 고객 개인정보와 10만명이 넘는 전현직 테슬라 직원의 연봉, 은행계좌,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등이 담긴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테슬라 제작 과정과 관련한 기밀정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의 사회보장번호도 들어가 있었습니다.
외신들은 테슬라가 고객 개인정보의 해외 이전 등을 제한하는 유럽연합의 개인정보보호법을 위반했을 수 있다며, 사실로 입증될 경우 최대 32억6천만유로, 우리 돈 4조6천억원이 과징금으로 부과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김지선 기자 (sunny10@yna.co.kr)
#테슬라 #머스크 #개인정보_테슬라 #개인정보보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