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검찰 '돈봉투 수수자' 규명 속도…여야 기싸움 팽팽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이 정국을 흔드는 가운데 검찰의 칼끝이 예리해지고 있습니다.
잇따른 악재를 맞은 민주당, 이참에 정국 주도권을 쥐려는 국민의힘, 여야의 기 싸움은 여전히 팽팽합니다.
정치권 소식 짚어보죠. 송태영 전 여의도연구원 부원장, 김홍국 전 경기도 대변인 어서오세요.
누가 돈 봉투를 받았는지로 수사의 초점을 옮긴 검찰, 돈 봉투 20개 정도가 민주당 의원들에게 전달됐고 이 중 상당수를 특정했습니다. 현역의원 줄소환으로 이어질 거란 전망인데요. 돈 봉투가 더 있을 수 있단 얘기도 나와요?
최종 수혜자로 꼽히는 송영길 전 대표의 거취도 주목되는데요. 당장 다음 달 12일 민주당을 탈당한 윤관석, 이성만 의원의 체포동의안 표결이 예정돼 있습니다. 이성만 의원은 목숨 걸고 싸우겠다며 결백을 주장했는데요. 민주당 의원들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사과한 만큼 체포동의안이 가결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의견도 있지만요. 심부름만 했을 뿐이라는 동정론도 있다는 얘기에 국민의힘이 비판하고 있는데요. 여론전이 표결의 변수가 될 수 있을까요?
돈 봉투, 코인 논란에 더해 대의원제 존폐 논쟁까지 불거지며 민주당이 내우외환에 빠졌습니다. 혁신기구를 구성하겠다고 했지만 2주나 지났는데도 결론을 못 냈습니다. 개딸로 불리는 강성당원들의 역할과 영향력에 대한 논란으로 계파 신경전이 거센데요. 당 내부의 자정능력을 기대해볼 수 있을지요?
윤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0%대 중반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로호 발사 성공과 대통령의 G7 외교 성과가 반영된 결과로 보이는데요. 특히 30대에서 긍정 평가가 10%p 이상 상승했다는 점이 눈에 띄어요?
국민의힘 최고위원 보궐선거가 다가왔지만, 너무 조용합니다. 내일이 후보자 등록일인데 현재로서는 후보조차 없는데요. 윤심 후보가 있을 거란 추측 속에 지도부가 교통정리를 해주기를 기다리고 있는 걸까요?
이번 주 6월 임시국회가 소집됩니다. 여야 쟁점 법안에 대해 야권이 강행 처리하고 대통령이 거부권 행사하는 악순환이 반복될 거란 전망인데요. 이 때문에 협치 복원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대통령과 여야 원내대표 회동이 무산된 것을 안타까워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재시도하리라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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