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케이지수 전광판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이하 닛케이지수)가 33년 만의 최고가를 기록했다.
닛케이지수는 2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전날보다 376포인트(1.21%) 상승한 31,524로 장을 마감했다.
이는 거품경제 시기인 1990년 7월 25일 이후 약 33년 만의 최고치 기록이다.
미국 연방정부 부채한도 합의안이 하원에 이어 상원도 통과해 연방정부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사실상 해소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후 들어 닛케이지수 상승 폭이 확대했다.
일본 증시는 미국·유럽의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성장 둔화 우려에 해외 자금이 몰려오고 일본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 발표에 힘입어 최근 잇달아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앞서 지난 달 29∼30일 이틀 연속 33년 만의 최고가 행진을 이어간 지 사흘 만에 이날 다시 최고가를 경신했다.
닛케이지수는 올해 들어서만 20.8%가량 상승했다.
sungjin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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