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는 대규모 장외 여론전에 나선 가운데 국민의힘은 괴담으로 국민을 현혹하지 말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는 오늘(3일) 오후 3시 부산 서면에서 열리는 오염수 해양 투기 반대 규탄대회에 참석합니다.
이 대표는 규탄대회 전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시장 상인과 수산업 관계자 등을 만나 일본이 오염수 방류를 못 하게 막고 국민 생명과 대한민국 청정 바다를 지키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민주당의 장외 여론전은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와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김남국 의원 코인 등 이른바 3대 리스크에서 벗어나기 위한 거라며 국민 현혹을 중단하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대표는 후쿠시마 오염수는 국제원자력기구 검증 절차를 거치는 것이 맞다는 게 문재인 정권의 입장이었다면서, 윤석열 정부도 전 정권의 정책을 취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김경수 (kimgs8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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