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 주말인 오늘, 날씨도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었습니다.
정오를 조금 넘긴 지금, 이곳은 25도 안팎까지 기온이 올랐는데요,
제가 지금 나와 있는 곳은 전북 정읍의 라벤더 축제 현장입니다.
파란 하늘 아래 보랏빛 라벤더가 물결을 이루는 모습이,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에 들어온 것 같은데요.
오늘은 이렇게 야외 나들이 하면서 초여름 날씨를 만끽하기 좋겠습니다.
정읍 라벤더 축제가 열리는 이곳은 10만 평에 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라벤더 농원입니다.
보랏빛의 라벤더와 함께 사진을 찍으며 동화 같은 풍경을 즐길 수 있는데요,
이곳의 라벤더는 다음 주면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축제는 이달 말까지 이어지니까요,
가족, 연인과 함께 방문하셔서 소중한 추억을 남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으로, 오후 한때 경북 동부에는 소나기가 예상됩니다.
또, 중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다소 강하겠고요,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너울성 파도가 밀려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은 낮 동안 내륙과 동해안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서울 28도, 대전 27도, 강릉과 대구는 29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이맘때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현충일에는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은 맑은 하늘에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전국적으로 자외선지수가 매우 높겠습니다.
특히 제주도 서귀포는 '위험' 수준까지 치솟겠는데요,
야외활동 하실 때는 자외선 차단제를 수시로 덧바르시고,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볕을 차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이혜민입니다.
그래픽: 장예은
YTN 이혜민 (lhm960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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