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사흘 전 전국에서 가장 먼저 부산의 해수욕장이 부분적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만 2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다녀갔는데요, 부산 바다 함께 보시죠.
KNN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뜨거운 햇살 속에 피서객들이 바다로 뛰어듭니다.
친구들과 물장구를 치고, 파도에 몸을 맡기는 사이 스트레스도 사라집니다.
[황보라·고나현/서울 삼성동 : 날씨 따뜻해서 내려왔는데 마침 해수욕장 개장했다고 해서 와봤는데 정말 해수욕하기 좋은 날씨라 서 즐겁게 놀고 있습니다.]
백사장은 아이들의 놀이터로 변했습니다.
모래놀이를 즐기며 둘도 없는 단짝이 되고, 가족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쌓습니다.
[김기황·김혜원/서울 상일동 : 날씨도 너무 좋고요. 바닷가도 너무 시원하고요. 아이들도 모래놀이하고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는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부산 송정해수욕장은 서퍼들로 북적입니다.
바닷바람을 동력 삼아 물살을 가르고, 시원한 여름 바다에 빠지면서 초여름 더위를 날려 보냅니다.
[송진서/광주 신가동 : 더운데 바다에 와서 시원하게 서핑도 타서 기분이 너무 좋고 마음도 너무 시원해요.]
이곳 해운대와 송정해수욕장은 전국에서 가장 빠른 지난 1일 임시 개장해서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30도 안팎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면서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이 이른 여름을 즐기고 있습니다.
화요일까지 징검다리 연휴를 맞으면서 주말 이틀 사이 해운대에는 14만 명, 송정에는 6만 명의 피서 인파가 몰렸습니다.
올여름 엔데믹과 함께 무더위가 올 것으로 예상되면서 각 해수욕장들은 모처럼 여름 특수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박동명 KNN)
KNN 조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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