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최격전지 바흐무트 점령으로 전력이 고갈된 '바그너 그룹' 대신 잔인하기로 악명 높은 체첸 부대를 전선에 투입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미국 CNN은 체첸군이 러시아 정규군과 함께 우크라이나 전장으로 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푸틴 대통령의 최측근인 체첸공화국 수장 람잔 카디로프가 직접 이런 내용을 밝힌 겁니다.
지난 26일에도 그는 우크라이나에 약 7천 명의 체첸 군이 주둔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004년 피살된 부친의 뒤를 이어 2007년부터 체첸 공화국을 통치한 카디로프는 푸틴 대통령에게 충성하는 대가로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고 있습니다.
시가전에 능한 체첸군은 잔인하기로 악명이 높은데, 특히 여러 내전에서 용병으로 활동하면서 군인과 민간인을 가리지 않고 참수하는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 구성 : 김도균, 편집 : 정용희, 제작 : 디지털뉴스기획부 )
김도균 기자(getse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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