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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부동산과 증권 등 자산시장에서 9조 원 가까운 세금이 덜 걷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인세에 이어 자산세가 올해 세수 부족의 주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건데, 하반기 자산시장이 충분히 회복하지 않을 경우 세수 감소 규모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부동산과 주식 등 자산시장 관련 세수는 15조 6천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8조 8천억 원이 덜 걷혔습니다. 1년간 자산세수가 36.1% 줄어든 건데 이는 법인세 감소폭 30.8% 보다도 큽니다. 자산 세목 가운데 가장 많이 줄어든 건 부동산 양도소득세입니다. 4월까지 걷힌 양도소득세는 5조 9천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시점 13조 1천억 보다 55%나 감소했습니다. 주택 매매량이 1년 전 대비 38.9%. 순수 토지 매매량이 40.6%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증권을 사고팔 때 내는 증권거래세 역시 2조 6천억 원에서 1조 9천억 원으로 28.6% 줄었습니다. SBS제희원. (취재 : 제희원 / 영상편집 : 황지영 / 제작 : 디지털뉴스편집부) 제희원 기자(jessy@sbs.co.kr) ▶ 놓칠 수 없는 U-20 월드컵 [클릭!]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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