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우크라, '대반격' 승부수?…러 "1,500명 격퇴"
우크라이나가 예고해온 '대반격'을 개시했는지 의견이 갈리는 가운데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군의 대규모 공격을 저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가짜뉴스라는 입장인데요.
엄구호 한양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향한 대대적인 반격을 개시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습니다. 러시아가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와 동부에서 격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그간 공언해온 우크라의 대반격이 시작된 걸까요?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대국민 동영상을 올리고 "기다려 온 소식을 전해준 군인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습니다. 조만간 우크라군이 바흐무트를 역포위할 것이란 관측까지 나오는데요?
다만 러시아는 대공세를 막아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 우크라군에 1,500명이 넘는 인명 손실이 발생했고, 탱크 28대 외 장갑차 109대도 파괴했다는 했는데요. 국방부 발표가 사실로 확인된 건 아니죠?
4일에도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군이 남부 도네츠크 방향 전선의 5개 구역에서 대규모 공세를 펼쳤고, 이를 저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우크라가 이 5개 구역을 정한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우크라이나는 일단 러시아의 주장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일축하면서도, 대반격 개시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을 아끼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이번 작전에서 반드시 성공을 거둬야 한다는 부담이 클 거란 관측이 나오는데요?
바흐무트는 우크라이나 동부의 교통·산업 요충지이자 이번 전쟁 최대 격전지죠. 우크라군이 다시 바흐무트에 진입하게 된다면 전쟁 전황에 어떤 영향을 미치리라 보십니까?
러시아에선 추가 동원령 발령 관측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쟁 발발 이후 러시아를 떠나 망명길에 오른 이들이 최소 수십만 명에서 최대 수백만 명에 달한다는 보도가 나왔는데, 지금 러시아의 여론은 어떨까요?
가장 우려했던 것 중의 하나로, 러시아가 전술핵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가 계속 나왔었는데요. 그 가능성은 어떻게 보세요?
우크라가 전방위적인 공세 모드로 전환한 것을 고려하면 장기간 교착 상태에 머물던 전쟁이 일종의 전환점을 맞이한 것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그럼 전쟁은 언제쯤 끝나게 될지, 세계 정세엔 어떤 변수가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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