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발사체 인양 왜 난항겪나…수중 작업시간 더 걸릴 듯
북한 우주 발사체 인양 작업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수면으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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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참은 내일 다시 수중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관련 내용들을 장영근 전 한국항공대 교수와 짚어봅니다.
어서오세요.
북한이 로켓을 발사한 당일부터 인양 작전을 시작해 오늘로 일주일째입니다. 내일 다시 인양 작업에 들어가는데요. 군은 빠른 유속과 시야 확보 때문에 인양이 어렵다고 했습니다. 인양이 늦어지는 다른 이유가 더 있을까요?
인양이 더 늦어진다면 향후 발사체 분석에 어떤 영향을 줄지도 관심입니다. 국방부는 생각보다 무거워 인양에 시간이 더 소요될 거라 봤는데요. 잔해를 임의로 나누어서 인양하는 방법은 어렵다고 보세요?
발견된 잔해는 15m의 길이로 로켓의 2단 부분일 거란 추측입니다. 3단 부분과 붙어 있을 수도 있어서 탑재한 위성을 발견할 수도 있어 보이는데요. 이번 발사체 일부를 통해 북한의 기술 수준을 얼마나 들여다볼 수 있습니까?
북한이 공개한 사진을 통해 1단 엔진에 대한 정보도 알 수 있는데요. 액체연료를 사용한 엔진을 4기까지 묶었다는 분석입니다. 위성 탑재부 크기도 2016년에 발사한 광명성호에 비해 눈에 띄게 키웠는데요. 발사체의 기술적 정확도나 발전 속도 부분에 있어서 어떻게 평가할 수 있겠습니까?
근본적으로요, 북한이 이번에 왜 발사체를 쏘아 올리는 데 실패한 걸까요. 이번에도 백두산 엔진을 쓴 게 맞다면요, 그간 발사했던 화성-12형, -15형, -17형과 같은 엔진인 건데요. 발사 실패에 다른 이유가 있을지요?
앞으로 사전 통보 없이 발사하겠다는 북한에 대해 국제해사기구(IMO)가 추가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빠른시일 내 재발사를 예고했지만, 정비에 수주는 걸릴 거란 전망인데요. 북한의 2차 발사를 언제쯤으로 예상하시는지요? 또 실제로 북한의 미통보 시, IMO가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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