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한 국립대병원 간호사 10명 가운데 6명가량은 입사 만 2년을 채우지 못한 채 직장을 그만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의원이 전국 국립대병원 15곳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해 보니, 지난 2021년부터 지난 7월까지 이들 국립대병원을 퇴사한 간호사는 모두 4천638명이었습니다.
입사 후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둔 간호사는 전체 퇴사자의 59%인 2천736명으로, 이들 가운데 천971명은 1년을 못 채우고 퇴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간호사 퇴직이 이어지는 것은 인력 부족에 따른 과중한 업무 때문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서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은 간호법을 거부하기만 했지 의료 현장의 과도한 업무를 줄여주려는 노력은 전혀 없다며,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밝혔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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