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지난해 7월 추가로 선정된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5곳에 5년간 5천억 원을 투자해 공급망 핵심 기지로 육성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정부서울청사에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 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습니다.
정부는 충북 오송과 광주, 대구, 부산, 경기 안성 등 소부장 특화단지 5곳에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천67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지원을 통해 LG화학 등 5곳의 소부장 특화단지 주도 기업들이 6조 7천억 원의 투자를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유도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기존 150개이던 소부장 핵심 전략기술에 우주·항공과 방산, 수소 등 3개 분야를 추가해 모두 200개로 늘리고 종합적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최상목 부총리는 첨단산업 주도권은 개별기업 간 대결이 아니라 클러스터 간 산업생태계 경쟁으로 바뀌고 있다며 산업생태계 경쟁에서 앞서기 위해서는 소부장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하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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