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검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구호단체 WCK, 월드센트럴키친 소속 자국민이 사망한 경위를 수사한다고 밝혔습니다.
폴란드 프셰미실 검찰은 "4월 1∼2일 가자지구에서 폭발물을 사용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폴란드 국민 다미안 소볼이 살해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프셰미실 출신인 소볼은 최근 이스라엘군의 오폭으로 사망한 WCK 구호요원 7명 중 1명입니다.
자국민을 잃은 폴란드는 물론 세계 각국이 이스라엘에 배상과 해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오폭을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폴란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자국에 대한 비판을 "반유대주의"라고 반박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야코브 리브네 대사는 소셜미디어 엑스에 올린 글에서 폴란드의 극단주의 우파와 좌파가 오폭을 이스라엘의 의도적 살인이라고 비난한다며 "반유대주의자는 항상 반대유주의자로 남을 것"이라고 썼습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엑스에 네타냐후 총리와 리브네 대사를 언급하며 "대다수 폴란드 국민은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전폭적 연대를 보였다. 오늘 당신들은 이 연대를 정말 어려운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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