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송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24]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정치권의 관심 뉴스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오늘(3일)은 송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대변인 그리고 장윤미 전 더불어민주당 총선기획단 위원 두 분과 함께하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지금 전해드린 대로 이제 총선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고요. 여야 대표가 당의 자체 판세 분석 결과를 언급했는데요. 관련 발언 먼저 듣고 오시겠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 우리의 판세 분석에 따르면 국민의힘이 전국에 55곳에서 박빙으로 이기거나 지고 있습니다. 이런 초박빙 지역에서 이기면 국민의힘이 ,여러분이 반드시 승리합니다. 반대로 여기서 다 무너지면 개헌선이 무너지게 될 겁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번엔 유난히 박빙이 많습니다. 저희가 대충 전국 49개 정도가 박빙 선거구로 보는데…. (우세·열세) 이거 다 허망한, 쓸데없는 예측이 됐습니다. 50개, 49개 선거구가 누가 더 많이 투표에 참여하느냐로 몇십 표, 몇백 표, 많아 봐야 천몇백 표로 결판납니다. 한 표가 가지는 가치가 너무 크다….]
◇앵커> 여야 대표의 얘기를 차례로 들어보셨습니다마는 한동훈 비대위원장 같은 경우는 이번 총선 판세를 저렇게 구체적으로 수치를 거명하면서 얘기한 게 처음이라고 하는데요. 일단 박빙 55곳. 그중에서 수도권이 26곳. 주목되는 발언은 이곳들이 무너지면 개헌선도 위험하게 된다, 이런 취지의 얘기가 있었는데 국민의힘이 100석도 못 채울 수 있다, 그런 건가요? 지금 국민의힘 입장에서 상당히 경계감이 높아진 상태입니까?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송영훈> 그만큼 국민의힘이 전체적으로 지금 굉장히 절실하죠. 왜냐하면 야권에서는 공공연하게 지금 200석을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만약에 야권이 200석을 획득한다면 못하는 게 없습니다, 국회에서. 대통령 탄핵 소추도 할 수 있고 개헌안도 통과시킬 수가 있고 그다음에 심지어는 동료 국회의원을 제명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렇게 무소불위의 권력을 갖게 되기 때문에 그런 상황을 만드는 것은 막아야 한다는 절실함이 있고요. 그다음에 현재 판세는 경합 지역이 많은 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그 경합 지역들을 만약에 모두 잃게 된다고 가정해 보면 상당히 우려스러운 결과도 나올 수 있는 것이죠. 그런 점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위대한 균형감각을 발휘하셔서 국회 입법 권력의 균형을 잡아주십사 그렇게 호소를 드리고 있는 것입니다.
◇앵커> 지금 초박빙 지역이라고 하는 그런 지역구에서 모두 패할 경우를 상정해서 일종의 막바지 지지층 결집하는 그런 요청이라고 해석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야당 입장에서는 지금 여당에서 나오는 저런 소리를 엄살이라고 보는 겁니까?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장윤미> 전략적 엄살이라고 평가하는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붙어 있는 지역이 많고요. 민주당이 200석을 언급했던 건 공식적으로 이게 전망치나 이렇게 될 것이라는 게 아닙니다. 200석이 있어야 대통령이 번번이 한 9번 정도 거부권을 행사해서 입법권을 사실상 무력화했던 그런 풍경이 다시는 펼쳐지지 않는다, 이런 기타 등등의 정치적 상황을 말씀드린 것이고 목표치는 151석인 거고요. 과반을 넘는 정도. 정확하게 민주당에서 예측하고 있는 건 110석 플러스 알파입니다. 이걸 김민석 상황실장이 전망치로 내놓았고 이 플러스 알파가 얼마나 될지는 정말 알 수가 없는 겁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례적으로 언급을 했지만 사실 박빙 지역이 상당히 많고 지난 총선 때 민주당이 압승을 거뒀다고는 하지만 전국의 민주당 그리고 그 당시의 미래통합당 표 전체를 견주어보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그만큼 유권자의 한 표로 등락이 결정될 수 있다. 심지어는 과거이기는 하지만 3표 차이로 후보자가 달라졌던 전례도 있지 않습니까? 이런 위기감을 여야 공히 호소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대담 발췌 :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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