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모 7.2 지진이 덮친 타이완의 한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몸으로 아기 침대를 붙들고 지키는 영상이 공개됐다.
3일(현지시각) 타이완 현지 매체 '기자폭료망'(記者爆料網)은 이날 타이베이시에 위치한 병원에서 촬영된 CCTV 영상을 보도했다.
규모 7.2의 지진이 발생한 2024년 4월 3일 오전 7시 58분부터 촬영된 영상에는 지진이 발생하자 12여 개의 아기 침대가 심하게 흔들리자 간호사들이 즉시 침대를 모아 붙잡아 지키는 장면이 담겼다.
간호사들은 이같이 행동한 이유에 대해 "지진이 발생했을 때 아기가 낙하물이나 유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지 확인하고, 아기 침대를 고정한 뒤 비상 탈출로가 비어있는지, 문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절차"라고 매체에 설명했다.
다행히 아기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고, 네티즌들은 간호사들을 향해 "어린아이들을 지켜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들을 지켜주는 천사들"이라며 찬사를 보내고 있다.
기자 | 디지털뉴스팀 육지혜
사진 출처 | 타이완 매체 '기자폭료망'(記者爆料網) 홈페이지
AI 앵커 | Y-ON
자막편집 |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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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육지혜 (yjh78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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