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제주 4·3 추념식에 참석하지 않은 것을 비난하면서 4·3 학살의 후예라 할 수 있는 집단이 국민의힘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어제(3일) 제주 4·3 평화공원에서 열린 추념식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지금이라도 이 행사에 참여하지 않는 것에 대해 사과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대표는 제대로 된 인식이 있다면 말로만 할 게 아니라 4·3 폄훼 인사에 대해 불이익을 줘야 마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런데도 이번 총선에서도 공천장을 쥐여 줘 국회의원이 될 수 있는 상을 준다며, 4·3을 폄훼 한 인사의 공천을 취소하는 게 국민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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