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코로나19로 학교 폐쇄
(대구=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21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학교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나오자 등교 수업을 시작한 지 하루 만에 학교가 폐쇄되고 3학년 전원이 귀가조치됐다. mtkht@yna.co.kr
(대구·서울 =연합뉴스) 이덕기 고유선 기자 = 전국 고등학교 3학년 등교 수업이 시작된 20일 인천과 경기도 안성의 일부 학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학생 귀가 또는 등교 중지 조치가 내려진 데 이어 이틀째인 21일에는 대구지역에서 코로나19로 학교 한 곳이 폐쇄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또 서울에서는 최근 양천구의 한 교회 관계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것과 관련해 이 지역 일부 초등학교가 27일로 예정된 1∼2학년의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2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성구 대구농업마이스터고 기숙사에 입소한 고3 학생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 구미 출신인 이 학생은 지난 19일 오후 기숙사에 입소한 다음 날 검체검사를 했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학교 측은 이날 1교시 수업 시작 직전 결과를 통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코로나19 대응 매뉴얼에 따라 양성으로 나온 이 학생을 포함한 기숙사생 17명을 격리 조치하고 나머지 3학년 학생 94명은 전원 귀가시켰다.
또 학교 시설을 이틀간 폐쇄하고 방역하는 한편 이날부터 온라인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시교육청은 해당 학생과 같은 반 학생 18명 등을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검체검사를 받도록 할 방침이다.
서울 양천구에서는 초등학교 3곳 이상이 27일로 예정된 1∼2학년 학생들의 등교 연기를 검토하고 있다.
전날 양천구 신월동에 있는 은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