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난달 우리 수출이 579억 달러로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11개월 연속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오른 건데, 반도체가 수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황보혜경 기자, 지난달 수출이 얼마나 늘어난 겁니까?
[기자]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달 수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8월 수출은 579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늘었습니다.
11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으로, 8월 기준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수입은 6% 증가한 541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무역수지는 38억 달러 흑자로 지난해 6월 이후 15개월 연속 흑자를 냈습니다.
[앵커]
반도체 실적도 큰 폭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반도체 수출은 119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39% 가까이 증가한 수치입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 수출액으로, 10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입니다.
다만 자동차는 일부 업체의 생산 라인 현대화 작업이나 임금·단체협상 등으로 인한 가동률 하락으로 4.3% 감소한 51억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국가별로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6개월 연속 100억 달러를 넘겼습니다.
미국 수출은 13개월 연속 월별 최대 실적입니다.
산업부는 상반기 우리나라의 수출 증가율이 9.1%로, 글로벌 10대 수출국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경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YTN 황보혜경 (bohk101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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