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더 덥다…내일 전국 비 내리며 폭염 주춤
[앵커]
가을 폭염은 오늘 정점을 찍겠습니다.
전국에 여전히 폭염특보가 유지 중인 가운데, 서울의 기온은 35도까지 오르겠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며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9월 중순을 향하고 있는데, 날씨는 나날이 더 더워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치솟으면서, 늦더위가 정점을 찍겠습니다.
기상관측을 시작한 1907년 이후 서울의 9월 기온이 가장 높았을 때가 1939년 9월 2일의 35.1도인데, 이를 넘어선다면 올해 최고기온 기록을 다시 쓸 가능성도 있습니다.
서울뿐 아니라, 오늘 대전 35도, 세종 34도 등 곳곳에서 낮 기온이 33도를 웃돌며 무덥겠습니다.
우리나라를 따뜻한 고기압이 덮고 있는 데다, 남쪽에서 고온다습한 남동풍까지 불어들며 이례적인 9월 더위가 계속되고 있는 것입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이상, 그 밖의 대부분 지역은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덥겠습니다."
가을 폭염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며 한풀 꺾이겠습니다.
그러나 추석 연휴에는 낮 기온이 다시 30도를 넘어서며 덥겠고 9월 중순까지도 평년기온을 웃도는 더위는 이어지겠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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