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대통령실 현안 브리핑…신한울 3·4호기 건설 허가
조금 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현안 브리핑이 열렸습니다.
신청 8년 만에 건설 허가가 난 신한울 원자력발전소 3·4호기 관련 내용입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성태윤 / 대통령실 정책실장]
안녕하십니까. 정책실장 성태윤입니다.
오늘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승인된 신한울 3, 4호기 건설 허가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금번 건설 허가가 갖는 의미는 다음과 같습니다.
신한울 3, 4호기 건설 허가는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윤석열 정부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따라 신규 원자력발전소의 건설을 본격적으로 착수함으로써 고사 직전까지 갔던 원전 생태계를 복원하고 원전산업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였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또한 신한울 3, 4호기 건설 재개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AI 등 첨단 산업의 발전과 탄소 배출 저감에 기여할 것입니다.
나아가 우리나라의 원전 산업에 대한 대외 신뢰도를 제고하여 향후 체코 원전 수주를 비롯한 원전 수출에도 기여할 것입니다.
다음으로 건설 허가 추진 경과입니다.
신한울 3, 4호기는 전기 출력 1400메가와트 용량의 가압경수로형 원전으로 경북 울진에 건설될 예정이었으나 이후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따라 건설이 중단되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출범 직후 2022년 7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새 정부 에너지 정책 방향을 의결하였으며 한수원의 신청에 따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은 2022년 8월부터 원전 안전성 심사를 재개하였고 2024년 7월 안전성 심사를 완료하였습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지난 8월 29일과 금일 두 차례 회의를 개최하여 신한울 3, 4호기 건설 허가 심사 결과를 심의하였으며 원자력안전법상의 건설허가 기준을 만족함을 확인하고 건설을 허가하였습니다.
다음은 건설허가 이후 절차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한수원은 즉시 신한울 3, 4호기 기초 굴착 공사에 착수하고 시설 발주를 통해 원전 생태계 복원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원자로가 설치되는 2018년을 전후로 운영허가를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신청하여 신한울 3호기는 2032년, 신한울 4호기는 2033년까지 준공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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