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2박 4일 일정을 모두 마무리하고 귀국합니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오늘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프라하 바츨라프 하벨 국제공항을 통해 귀국길에 올랐습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체코 파벨 대통령, 피알라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어 한수원의 원전 수주가 최종 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거듭 요청했습니다.
또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참석과 체코 주요 원전설비 기업 시찰, MOU 서명식과 상·하원의장 접견 등의 일정을 통해 원자력 협력을 포함한 양국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방문을 통해 원전동맹으로 원전 전주기 협력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포괄적 경제협력 프레임 워크를 구축해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 체제를 구축했다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은 내일(22일) 귀국할 예정으로, 귀국 직후 야당이 국회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한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 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어 다음 주 화요일인 24일, 국민의힘 지도부를 용산으로 불러 만찬 회동을 하며 의료개혁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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