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휴전 협상을 매듭지을 때까지 계속 노력할 것이며 아직 갈 길이 남았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백악관 내각 회의에 앞선 발언에서 국무장관과 국방장관을 비롯한 모든 팀이 정보 커뮤니티와 함께 휴전 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특히 많은 일들이 우리가 해낼 때까지 현실적으로 보이지 않지만 우리는 계속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미국이 가자전쟁 휴전 협상에 대한 희망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취지의 언론 보도를 일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최근 이스라엘-레바논 국경에서 양측 충돌이 격화하면서 전면전 위기가 고조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스라엘 북부와 레바논 남부 사람들이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소통보좌관도 브리핑에서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 석방과 휴전 협상을 계속 추진할 것이라며 외교적 해법이 최선이라는 입장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커비 보좌관은 아무도 희망을 포기하지 않았다며 바이든 대통령 지시대로 양측이 모두 동의할 수 있는 제안을 통해 전쟁을 멈출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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