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왕복 10차선 고속도로입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도로 옆 갓길에 한 여성이 비닐봉지를 들고 서 있습니다.
뭐하나 싶더니 도로를 향해 터벅터벅 걸음을 옮기는 여성.
아무렇지 않게 고속도로를 횡단하려 합니다.
상당히 아찔한 상황인데, 왜 저렇게 건너려는 걸까요.
빠르게 달리던 차들은 급정거하면서 곧장 비상등을 켜 뒤따르는 차량에 위험 신호를 보내고요.
여성은 아슬아슬하게 한 차선씩 길을 건넙니다.
걸음걸이를 보면 술에 취한 것도 아닌 것 같아 보이죠, 결국, 중앙분리대까지 넘어 10차선을 모두 건너 유유히 사라졌고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누리꾼들은 "한두 번 해본 솜씨가 아니"라면서 "시간을 단축하려다 수명이 단축될 수 있다"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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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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