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텐더 복장을 한 로봇이 음료를 주문 받고 건네줍니다.
현지시간 10일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공개한 휴머노이드 '옵티머스'입니다.
이날 머스크는 "로봇이 해마다 극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고 소개했습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옵티머스 로봇들이 여러분 사이를 걸어 다닐 겁니다. 친절하게 대해주세요.
여러분은 로봇에게 바로 다가갈 수 있고, 로봇이 바에서 음료를 서빙해줄 겁니다."
하지만 테슬라의 한 엔지니어로부터 "옵티머스가 걷는 것 이외엔 사람의 원격 조종으로 움직였다"는 폭로가 나왔습니다.
실제로 각 옵티머스의 옆에는 테슬라 직원들이 원격 신호 장치로 보이는 기기를 들고 있는 모습이 목격됐습니다.
테슬라는 해당 의혹에 대해 해명하지 않았습니다.
IT 전문매체 일렉트렉은 "테슬라가 진실을 숨기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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