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와 주고받은 메시지를 공개한 명태균 씨.
공개된 대화 내용에서 김 여사는 오빠를 지칭하며 "철없이 떠든다", "무식하다" "이해가 안 간다" 등 표현을 썼는데요.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는 윤석열 대통령이 아닌 친오빠"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대화 내용 중 언급된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김건희 여사가 오빠라고 지칭하는 다른 사람을 알지 못한다"며 "만나거나 대화한 일도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준석 의원이 알고 있는 김 여사가 '오빠'라고 지칭하는 사람은 한 사람뿐이라는 겁니다.
그에 앞서 이 의원은 김 여사가 명 씨와 주고받은 대화에서 "철없이 떠드는 우리 오빠"라고 쓴 걸 겨냥해 "오빠는 항상 선거기간 내내 철없이 떠들었다. 오빠는 입당 전부터 당선 때까지 내내 철없었다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김 여사가 언급한 '오빠'가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최종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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