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나잇이슈] '명태균 녹취'·'이재명 1심'…11월 정국 격랑 속으로
민주당이 명태균 씨와 윤석열 대통령의 통화 녹취를 공개한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오늘 운영위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서 공세를 펼친 데 이어 내일 김 여사 규탄 장외집회에서 대국민 여론전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에 대해 반격을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장성호 전 건국대 행정대학원장, 김상일 정치평론가 두 분과 살펴보겠습니다.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에선 여야가 어제 공개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 녹취 내용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의 불법 공천 개입이라고 주장했어요?
반면 대통령실과 여당은 민주당의 녹취 공세가 정치적이고 일방적인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당선인 시절 녹취 속 대화 내용이 법 위반사항이 아니라고 반박했는데요?
민주당이 공개한 윤석열 대통령과 명태균 씨와의 통화 녹취와 관련해 여당서 '짜깁기 편집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그 내용 먼저 듣고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녹취 내용도 나뉘어 있고, 소리 편집 조작을 숨기기 위해 배경 잡음을 추가했다는 것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이와 관련해 이틀째 침묵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한 대표는 공개일 정도 잡지 않고 관련한 입장문 발표나 SNS 게시글도 쓰지 않고 있는데요?
통화 녹취와 관련해 친윤계와 친한계의 온도 차도 감지됩니다. 친윤계는 통화가 이뤄진 시점이니 취임 전이라 공무원이 아닌 신분으로 법률적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지만, 친한계 일각에서는 당무 감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어요?
국회 운영위가 국감 도중 김건희 여사를 비롯한 증인 7명에 대한 동행명령장 발부하고 용산 대통령실을 찾았는데, 결국엔 전달이 무산됐습니다. 지난달에 이은 두 번째 동행명령장 발부 어떻게 보셨습니까?
민주당은 내일 대규모 장외 집회를 열고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공세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집회 분위기에 따라 본격적인 야당의 특검과 탄핵소추 추진 움직임이 전망되는데요. 내일 대규모 장외 집회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보십니까?
11월 정국은 격랑 속으로 흘러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표의 15일·25일 1심 선고를 기점으로 반전을 꾀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오는 4일 재판 생중계 요청서를 법원에 제출하기로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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