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영유권 갈등' 남중국해서 항모전단 첫 합동훈련
중국 항공모함인 랴오닝함과 산둥함 2척이 남중국해에서 첫 합동훈련을 벌였습니다.
중국 해군은 오늘(1일) "남중국해 해역에서는 처음으로 '두 항모 전단 연습'을 진행해 항모 전단 시스템의 작전 능력을 연마·향상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두 항모 외에 구축함과 호위함·보급함 등 최소 11척의 함선이 참여했고, 다수의 J-15 함재기도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군사 전문가들은 "두 항모의 동시 운용 시 방어와 정찰을 위한 호위 함정 공유가 가능하다"며 "한 항모가 지상 공격을 맡으면 다른 항모가 제공권 확보와 방공을 담당하는 등 임무를 분담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배삼진 특파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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