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사칭·아동학대' 전청조 2심서 징역 13년
재벌을 사칭해 수십억원대 투자 사기를 벌인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청조 씨가 항소심에서 중형을 선고받았습니다.
서울고등법원은 특정경제가중처벌법 사기와 아동학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 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3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앞서 전 씨는 지난 2월 1심에서 사기 혐의로 징역 12년을 선고받고,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의 중학생 조카를 폭행, 협박한 혐의로 추가 기소돼 지난 9월 징역 4년을 별도로 선고받았습니다.
전 씨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재벌 행세를 하며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35명에게 투자금 명목으로 35억원 가량을 가로챈 혐의 등을 받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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