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제주서 세계어촌대회 개최
[앵커]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 한국해양수산개발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세계어촌대회가 제주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30여 개국 공무원과 어업인 등이 모여 협력과 연대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기후변화와 인구 감소, 재해 취약성 등 세계 어촌이 당면한 공통된 관심과 현안을 논의하는 세계어촌대회가 제주에서 개최됐습니다.
지난해 부산에서 세계 최초로 열린 어촌대회는 올해 2회째를 맞아 대회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33개국에서 온 해양·수산 행정 공무원과 어업인 대표, 국내·외 전문가 그리고 어촌 공동체가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올해는 '바다의 속삭임'을 테마로, 5개의 공식 세션, 국가 대표자 회의 및 양자 간 협력 미팅이 진행됩니다.
특히 세계어촌관을 비롯해 홍보와 전시 부스, 해양 먹거리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습니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하나의 바다, 하나의 어촌 대전환 시대와 어촌의 도전과제'입니다.
오전엔 여성어업인에 대한 인식 전환, 어촌 비즈니스 전환과 새로운 기회 등 2개의 공식 세션이 진행됐습니다.
오후에는 개회식이 마련됐습니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개회사를 맡았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와 김종덕 한국해양수산개발원장이 환영사를 했습니다.
"세계어촌대회는 앞으로 국제기구와 전 세계 국가들과 더 긴밀한 협력을 기반으로 세계 어촌공동체가 하나가 되는 화합과 축제의 장으로 발전하길 기대합니다."
이번 대회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take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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