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라이칭더 이틀간 하와이 방문…中, 美에 항의
취임 후 첫 해외 순방에 나선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데 대해 중국 외교부가 미국에 항의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중국 외교부는 어제(1일) 홈페이지에 올린 입장문에서 "미국이 라이칭더의 하와이 경유를 안배해 준 것을 엄중히 규탄한다"며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만 문제는 중국의 핵심 이익으로 중미 관계에서 넘을 수 없는 첫 번째 레드라인"이라며 "미국이 대만 독립 분자의 행동을 지지하고 종용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틀간 하와이에 머문 라이 총통은 마셜제도와 팔라우 등 태평양 도서국을 순방한 뒤 미국령 괌도 방문할 예정입니다.
배삼진 특파원 (baes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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