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절반 연체율 두 자릿수…금융당국, 2곳 적기시정조치 검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PF 대출 부실화 여파 등으로 저축은행 79곳 중 절반가량은 두 자릿수 연체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축은행 79곳의 3분기 경영실적 공시를 보면 45.6%인 36곳은 연체율이 10% 이상이었습니다.
안국저축은행이 19.37%로 가장 높고 유니온저축은행 16.3%, 스카이저축은행 15.83%, 라온저축은행 15.8% 등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연체율이 두 자릿수를 넘는 곳이 14곳에 그쳤습니다.
이처럼 저축은행들의 건전성이 악화하는 가운데 금융위원회가 이달 2곳에 경영개선권고와 같은 적기시정조치를 검토하는 등 자산건전성이 악화한 저축은행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구조조정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박상돈 기자 (kak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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