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통령 탄핵안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는 야당의 목소리는 오늘(6일) 하루 내내 이어졌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오늘이라도 당장 대통령 탄핵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다른 야당들도 여당이 대통령 탄핵에 동참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습니다.
이 내용은 소환욱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기자>
굳은 표정으로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장에 모습을 드러낸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
대한민국의 주인을 참칭하고, 국헌을 문란케 한 자들이 있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이런 반란 세력의 수괴로 규정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이제 그는 대한민국의 대통령이 아닙니다. 윤석열은 단지 중범죄 피의자 내란과 군사 반란의 수괴일 뿐입니다.]
이들 무리가 단 한순간이라도 현재의 자리에 있어선 안되며, 다시 무슨 짓을 저지를지 모른다고 강조했습니다.
국민이 숨죽이고 조마조마해야 할 필요가 없다며 바로 이들을 끌어내려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윤 대통령이 자진 하야할 가능성이 없다고 꼬집으며, 당장 탄핵소추안을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국/조국혁신당 대표 : 탄핵소추안을 12월 7일 처리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이른 시간에 해야 합니다. 오늘 합시다.]
[국회는 윤석열 탄핵안 즉각 가결하라! 가결하라! 가결하라! 가결하라!]
국민의힘 의원들이 탄핵안 처리에 동참해야 한다는 목소리는 종일 이어졌습니다.
국회 본관 앞 계단에서는 야5당과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는데, 탄핵에 반대하는 국민의힘은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계엄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 탄핵에 동참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용혜인/기본소득당 대표 : 국민의힘만이라도 대화가 되는 이성적 판단이 되는 상태라고 생각하는지 묻고 싶습니다. 민주주의를 평화를 그리고 국민을 위해 함께 탄핵을 결단합시다.]
개혁신당 허은아 대표는 긴급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국가적 위기 상황을 타계하기 위해 1초라도 빨리 윤 대통령을 끌어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다시 국민이 촛불을 들게 해선 안된다며, 정치가 이번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허은아/개혁신당 대표 : 윤석열과 함께 구속되길 바라지 않으신다면 즉시 탄핵 입장을 밝히십시오. 침몰하는 배 난파선 국민의힘에서 지금 탈출하십시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국민의힘 의원들이 윤 대통령에 동조하면 절대 안된다며, 만약 윤 대통령에 동조해 탄핵에 반대하면 개혁신당이 국민의힘 정당해산 심판을 걸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편집 : 채철호)
소환욱 기자 cowbo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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