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계엄해제 이후 침묵을 이어가던 윤석열 대통령이 나흘만에 직접 입장을 밝혔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다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민진 기자! 오늘 담화는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전격적으로 이뤄졌는데,, 담화 발표 이후 윤 대통령의 추가 움직임 파악되는게 있습니까?
[리포트]
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 담화문을 발표하고 이후 한남동 관저에 머물고 있는데요. 탄핵소추안 표결 결과를 지켜보며 핵심 참모들과 대응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대통령실은 국회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주말이지만, 대부분 직원이 출근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대국민 담화에서 윤 대통령은 계엄 사태에 "법적, 정치적 책임을 회피하지 않겠다"며 "본인의 임기를 포함해 향후 방안은 우리당, 즉 여당에 일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당에서 요구하는 임기단축개헌도 수용할 수 있다는 의미인데요. 윤 대통령은 또 국민에 불안과 불편을 끼쳤다며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한편, 국정원은 공식입장을 내고 국정원장은 대통령으로부터 정치인 등을 체포하라는 지시를 결코 받은 적 없다며 홍장원 전 1차장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에서 TV조선 정민진입니다.
정민진 기자(watch365@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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