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 이후 사퇴나 탄핵을 제외하곤 해법이 없다며 탄핵안 가결을 압박했습니다. 탄핵안이 부결돼도 가결이 될 때까지 재추진하겠다고 했습니다.
임서인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로텐더홀 계단에 모인 의원들이 "윤석열을 탄핵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흔듭니다.
"(위헌 계엄 내란행위 윤석열을 탄핵하라)탄핵하라 탄핵하라 탄핵하라."
민주당은 윤 대통령 대국민 담화 직후 담화를 규탄하는 의원총회를 열었습니다.
한준호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1분 50초짜리 윤석열의 담화를 보고 있자니까 정말 천불이 났습니다. 이게 사과를 할 일입니까, 사죄를 할 일입니까."
이재명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의 담화가 국민들 분노를 더욱 키웠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국민들 눈높이에 전혀 맞지 않는 국민들의 배신감과 분노를 키우는 그런 발언.…대한민국의 가장 큰 리스크는 대통령의 존재 자체입니다."
이 대표는 "해결 방법은 대통령의 즉각 사퇴 아니면 탄핵"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탄핵안이 부결되더라도 계속해서 탄핵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박찬대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국민이 원하지 않는 결과가 발생한다면…탄핵을 재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박따박 문을 두드리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될 때까지 반복적으로 추진할 것입니다."
오는 10일 국회 정기회가 종료되는데, 민주당은 하루 뒤인 11일에 열리는 국회 임시회에서 탄핵안을 다시 발의하겠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임서인입니다.
임서인 기자(impac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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