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건강보험사 최고경영자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루이지 만조니가 법정에 나섰습니다.
만조니의 변호인은 사건이 정치화됐다며 공정한 재판을 받게 해 달라고 주장했습니다.
[캐런 프리드먼 애그니필로/변호사 : 재판장님, 그는 어떤 상징이 아닙니다. 그는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가 있고, 유죄가 입증될 때까지는 무죄입니다.]
지난 4일 만조니는 맨해튼에서 권총으로 브라이언 톰슨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변호인은 만조니의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데요.
연방 검찰과 주 검찰이 피고인을 구경거리처럼 취급하고 있으며, 뉴욕 시장 또한 자신의 뇌물죄를 덮기 위해 사건을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미국에선 건강보험사에 대한 비난 여론과 함께 만조니를 영웅으로 여기는 분위기도 느껴집니다.
[윌/학생 : 이건 뭔가 바뀌어야 한다는 신호입니다. 그는 어떤 면에선 영웅이 된 것 같아요. 역사에 남을 겁니다.]
그가 무엇을 입고 법정에 출두했는지, 또 법정에서 어떤 표정이었는지 일거수일투족이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엑스 'common_sensehq' '21metgala']
정재우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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