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안공항에서 활주로를 지나친 비행기가 담벼락을 들이받으면서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YTN에도 목격자들의 제보가 잇따랐습니다.
당시 긴급했던 상황, 임예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객기가 빠른 속도로 달리더니, 활주로를 벗어나 담벼락을 들이받습니다.
벽에 충돌한 여객기는 불꽃을 튀기며 곧바로 폭발합니다.
화염이 치솟고 기체에서 뿜어져 나온 검은 연기가 활주로를 가득 메웁니다.
소방대가 도착해 멀리서 물을 연신 뿌려보지만 솟아오르는 불길을 잡기에는 역부족입니다.
일대 도로는 마비가 됐습니다.
사고 현장 주변엔 소방차가 줄을 잇고, 차에서 내린 사람들이 걱정스럽게 현장을 지켜봅니다.
철조망 너머 흘끗 보이는 비행기는 원래 형체를 알아보기 어렵고, 날개는 새까맣게 그을렸습니다.
불은 40여 분 만에 꺼졌지만, 사고 충격과 폭발 여파로 이미 막대한 인명피해가 발생한 뒤였습니다.
YTN 임예진입니다.
영상편집; 서영미
YTN 임예진 (imyj7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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