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항공 측이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이번 여객기 추락사고와 관련해 2차 공식 브리핑을 엽니다.
유가족 지원 등 사고 수습 대책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제주항공 측의 브리핑 함께 들어보겠습니다.
[송경훈 /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일단 사고 개요와 관련한 내용들은 지금 국토부 발표 그리고 오늘 오후 2시에 있었던 저희 대표의 발표로 갈음하고요. 오늘 이 시간에는 지금 사고 수습 그리고 탑승자 지원을 위한 준비 상황 이런 부분들을 중심으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사고 현장에는 현장대책본부가 구성돼 있고 탑승자 가족 지원을 위한 260명의 탑승자 가족 지원팀이 무안공항에 5시를 전후한 시간부터 지금 도착하고 있습니다. 지금 파견된 인원은 260명이고 탑승자 가족 지원팀이 응소를 하는 대로 계속해서 사고 현장으로 가족 지원을 위한 저희 직원들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탑승자 가족 지원팀 이외에 사고조사 등을 위한 저희 조사팀이 별도로 이제 파견돼서 국토부의 사고조사 과정을 저희들이 도울 예정입니다. 그리고 탑승자 가족지원을 위해서 지금 광주와 목포, 무안 등지에 객실을 확보해서 사고 현장에 오고 계시는 탑승자 가족들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해당 항공기는 약 10억 달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배상책임보험을 바탕으로 해서 희생자 지원에 모자람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무안공항은 1월 5일까지 공식적으로 공항이 폐쇄돼 있는 상황입니다. 무안공항을 통해 이미 해외로 출국하신 분들도 계신데 이분들에 대해서는 인천 또는 부산을 통해서 귀국을 지원할 예정이고 오늘 이후에 또 저희 항공편을 이용해 해외로 출국할 계획이셨던 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들이 이용자가 원하는 수준의 방법으로 여정을 변경하든, 일정을 취소하든 그런 형태의 도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기본적으로 현재까지 저희들 준비한 탑승자 가족 지원에 대한 상황 말씀드렸고요.
이후에 추가로 준비되는 상황들은 별도의 브리핑 시간을 안내해서 정해서 여러분께 다시 한 번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탑승자 대사관을 통해서 탑승 사실을 전달해 드렸고요. 대사관을 통해서 그분들이 한국에 입국을 원할 경우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원을 할 계획이고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탑승사 가족들과 계속 협의하고 있습니다. 탑승자 가족들이 원할 경우 해외에서 지금 태국인 승객이 두 분 탑승하고 계신데 입국을 하는 경우든 아니면 각지에서 사고 현장으로 이동하는 경우든 저희들이 지원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현장에 다다를 수 있도록 그렇게 돕겠습니다.
추정되는 상황과 관련해서 저희들이 지금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전혀 없고요. 오늘 국토부 브리핑도 조금 전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마는 오늘 어떤 사고의 원인과 관련해서는 현재 국토부 산하 사고조사위원회에서 모든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조금 전 브리핑 내용을 확인했을 때 음성기록장치라든가 비행기록장치가 수거된 것으로 발표됐습니다. 이런 장치의 분석을 통해서 사고원인에 대해서 분석이 규명될 거고 그런 부분들은 추정할 수 있는 부분들은 없기 때문에 국토부 사고조사를 통해서 명확하게 밝혀진다고 이렇게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안 같은 경우에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1월 5일까지 공항이 폐쇄돼 있기 때문에 그때까지 공식적으로 운항이 불가능한 상황인 거고요.
질문 주신 대로 무안발 스케줄에 대해서는 승객들의 상황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을 고려해서 운항 여부를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아까 말씀하신 우리 구성원들의 심리 상태 이런 부분들도 굉장히 중요한 관리요소 중의 하나입니다. 그런 부분들을 저희가 놓치지 않고 안전운항에 만전을 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원과 관련해서는 아까 말씀드렸지만 해당 기체가 10억 달러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되어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해서 부상자는 부상 치료라든가 또 희생자에 대한 보상문제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보험사와 협의해서 모자람이 없게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서 지원을 하겠습니다. 환불과 관련해서는 지금 특이사항이 발견되지는 않고 있고요. 아까 무안의 경우 설명드렸습니다마는 승객들이 요청하는 경우 일정 변경 아니면 환불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불편함이 없도록 저희들 진행하겠습니다.
[기자]
무안공항 주변에 새 밀집지역이 많던데 제주항공 항공사 차원에서 소속 조종사들에게 조류 충돌 주의 같은 거 안내한 전례가 있습니까?
[인터뷰]
아무래도 계절이 바뀌는 시기,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그런 시기에는 꼭 무안공항만이 아니더라도 모든 공항을 운항하는 우리 운항 승무원들한테 관련한 내용들에 대해서 계속 교육을 하고 주지를 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비단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무안공항뿐만 아니라 철새의 이동이 많아지는 시기 그런 시기에 대해서는 그런 정보들에 대해서 공항 당국과도 정보 교환을 하고 승무원들이 인지할 수 있도록 그렇게 안내하고 있습니다. 그 전에 우리 현장 직원이라든가 협력사 직원 그리고 가장 가까운 제주에서 이동할 수 있는 분들 그런 분들 해서 사전에 공항에 미리 가 있었고요.
사실 본격적인 탑승자 가족지원팀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5시가 조금 안 된 그런 시간에 현장에 도착하기 시작했는데 오늘 근무일이 아니다 보니까 회사로 집결하고 집결한 인원들에 대해서 다시 무안으로 저희 버스편을 이용해서 그렇게 이동하다 보니까 현장에서 사고발생 직후부터 아까 말씀드렸던 260명 모든 직원들이 현장에 있지는 못했습니다. 관제내용이라든가 교신내용이라든가 이런 부분들은 아까 말씀드린 대로 음성기록장치, 이 부분이 수거가 됐다고 하니까 이것의 분석을 통해서 여러분들께서 궁금해하시는 사항들 조금 규명될 것으로 그렇게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지금 제가 드릴 수 있는 답은 없습니다.
그것은 사고 조사를 통해서 그때의 상황과 그 이유에 대해서 설명을 드려야 할 것 같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이었는지는 아직 저도 미처 파악을 못했는데 항공 제조사와 긴밀히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얘기를 나누고 상황에 대해서 설명을 하고 있다고는 들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기회가 되면 다시 한 번 확인을 해서 설명을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일단 현장 사고수습이 우선이고 아마 오늘 현장에서 지자체 등과 함께 시신 안치라든가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협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씀하신 장례 절차라든가 이런 부분들 사고 수습을 가급적 신속하게 마무리하고 나서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여러분들께 진행 상황에 대해서 소상하게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항공기 이상이라든가 이런 이슈는 아니었고요. 당시 제주를 출발해서 베이징 다신 공항으로 가는 그 항공기였는데 기내에서 응급 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응급 환자가 발생해서 다시 인천으로 회항했던 상황입니다. 공항 작동 정상 운영과는 전혀 문제가 없었다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ILS 작동 여부와 관련해서는 제가 미처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또 다만 공항이 정상적으로 운용이 가능한 상황이었다고 그렇게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부분들은 사실이 아니고요. 여러분들 아까 저희 대표 브리핑할 때 그런 관련 질문을 주셨던 것으로 아는데 항공기 정비 이력과 모든 관련한 정보들은 저희가 이미 국토교통부에 제출되어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가 저희가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해서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데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기자]
마지막으로 정비했던 시기가 언제인가요?
[인터뷰]
출발 전후는 일상적으로 늘상 점검하는 과정인 거고요. 관련한 정보들을 모두 국토부에 다 제출했습니다. 정비와 관련한 일체의 기록을 국토부에 제출했습니다. 제출한 내용에 대해서도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는 것보다 국토부 조사하는 과정에 그걸 바탕으로 조사하고 말씀드리는 게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 제가 개별적으로 그런 상황들에 대해서 제가 직접 파악은 하지 못했는데 말씀하신 대로 그런 요청이 있다면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유족들이 지금 상황을 극복하고 수습하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들을 저희들이 아낌없이 지원을 하겠습니다.
항공기와 우리와의 교신 그리고 관제탑과 교신했던 내용, 모든 게 정확하게 밝혀져야 되는 그런 부분이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금 회수된 음성기록장치 분석을 통해서 당시에 어떤 내용으로 교신이 오고 갔는지, 어떤 상황이었는지 파악하는 게 그게 필요할 듯합니다. 제가 지금 이 상황에서 그런 내용들에 대해서 전달을 드리는 것보다 기록장치에 남아 있는 그 내용을 기초로 해서 정밀하게 분석하는 게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데 더 도움이 될 거 같다는 판단입니다. 아까 말씀드린 대로 항공기가 출발하고 도착하고 하면 일상적으로 계속 점검이 이루어지는 과정인 거고요.
오늘 이 사고의 원인이 정확하게 규명이 되고 그것에 따른 보완 조치가 필요하다면 아까 질문 주신 내용대로 맞춰가지고 추가적으로 점검을 할 수는 있겠지만 지금 원인조사가 우선이니까, 어디에 이유가 있다고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지금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획하고 있지 않지만 말씀드린 대로 출발 전후 저희가 일상적으로 하는 점검 계속 진행하고 늘 하던 대로 더 꼼꼼하게 그렇게 진행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직접 원인과 관련된 그런 부분들은 밝혀진 부분, 그러니까 어느 부위에 어떤 부분에 문제가 있다고 밝혀진 게 없기 때문에 그것과 관련한 직접조사가 이뤄지지는 않겠지만 말씀드린 대로 출발 전에 일상적인 점검이라든가 저희들이 계획하고 있는 모든 정비는 차질 없이 그렇게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고 발생 직후에 정확한 시간은 9시 3분 그렇게 해서 시간을 통보받은 시간을 잠깐... 자료를 금방 한번 확인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열악했다고 하면 어떤 걸 이야기하시는... 지금 그 말씀은 2년 전쯤에 있었던 일인 것 같은데 그것과 관련한 내용들이 많았는데 저희들 정비와 관련해서 어떤 절차를 생략한다든가 절대 그렇지 않고요. 저희들은 무엇보다 안전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아까 말씀하신 정비 환경이 열악하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저희들 동의할 수 없고. 저희들이 언제나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겠습니다.
그런 부분들까지, 그것도 모두 사고 조사가 진행되는 과정에 저희들도 현장에서 벌어진 내용들에 대해서는 정부가 발표하는 그런 내용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따라서 사고의 원인규명, 아까 질문을 주신 당시에 공항상황이 어땠는지 그런 부분들은 저희들도 다시 한 번 확인해 해서 그런 부분들이 조치가 이루어졌는지는 다시 한 번 체크를 해 보겠습니다마는 현장에서 벌어지는 상황들에 대해서는 저희들도 정부 발표에 지금 의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저희가 현장에 접근할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니거든요. 수습과 원인규명이 진행되어야 하는 그런 부분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는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제한적이라는 점 양해 구하겠습니다. 무리한 운항이라고 할 수는... 그런 이야기는 할 수는 절대 없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저희들은 계획된 일정에 맞춰서 항공기 정비 제때제때 철저히 하고 있고 계획된 정비 그렇게 일상적으로 출발 전후에 이루어지는 모든 정비, 한치의 소홀함도 없이 꼼꼼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건 제가 다시 한 번 확인해서 나중에 필요하면 다시 설명드리겠습니다. 원래 무안에 와서 제주로 갔다가 그런 스케줄로 아마 구성되어 있을 겁니다. 필요하시다면 나중에 확인해서 어떤 스케줄이었는지는 확인 부탁드리겠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항공기 정비와 관련해서는 양보가 있을 수도 없고 오늘 이 문제는 항공기 정비 소홀과 관련된 그런 이슈가 아닌 거고 사고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한 사고원인 조사를 통해서 규명되어야 할 부분인 거고요. 다시 한 번 강조드리지만 저희 제주항공은 모든 비행편 한 편, 한 편마다 안전한 비행을 위해서 사전에 준비하고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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