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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안타까운사연은 계속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학교 졸업을 앞두고 함께 여행을 갔던 가족도, 초등생 자녀와 여행을 갔던 일가족도 결국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이주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졸업을 앞둔 대학생은 어머니, 여동생과 여행을 떠났다 참변을 당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줄곧 방송반에서 활동했고, 군대를 갔다 온 뒤 사회 진출을 준비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원광대 교수] "다른 학생들 보기도 마음이 아프고 학생도 학생으로 (슬픔이) 느껴지지만, 부모로서 그 부모님 마음이나 그런 생각이 들죠. 애들 다 키워가지고‥" 전주의 한 초등학생은 크리스마스를 끼고 아빠 엄마와 함께 여행을 떠났다가 이번 참사로 일가족이 희생됐습니다. [전주 00초등학교 관계자] "도 교육청, 지원청, 도청, 시청 소통하고 있습니다. 신원 확인하고 있어서 신원 확인이 마무리되면 절차 지금 논의하고 있습니다." 아내와 아들딸, 장모를 모시고 여행을 떠났던 40대 남성도 끝내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사망 소식이 알려지자 직장 동료들도 충격과 황망함에 극도로 조심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고향 마을 주민들은 부모님이 살고 있는 고향 집을 자주 들렀던 고인의 얼마 전 모습을 기억하며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이웃 주민] "여기서 계속 태어나서 살고, 부모 집에서 한 일주일에 두 번 정도는 부모님한테 와서 자고‥" MBC뉴스 이주연입니다.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이주연 기자(2weeks@jmbc.co.kr)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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