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백혜련 "육본 참모들, 계엄해제 2시간 뒤 용산 향하다 복귀"
12·3 비상계엄이 해제된 이후에도 육군본부 참모 34명이 박안수 계엄사령관의 지시를 받고, 계룡대에서 서울 용산 합동참모본부로 이동하려 했다고 민주당 백혜련 의원이 밝혔습니다.
백 의원이 육군본부에서 받은 당시 출동 상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밤 10시 47분쯤 박 사령관은 육군본부 인력을 서울로 이동시키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에 따라 육군본부 소속 참모 34명은 지난달 4일 국회에서 계엄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지 두시간이 지난 새벽 3시쯤 계룡대에서 용산으로 향했고 출발 25분 만에 소속 부대 복귀 지시를 받고 계룡대로 돌아왔습니다.
백 의원은 2차 계엄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장윤희 기자 (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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