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쏟아지는 연애 리얼리티…더 자극적으로?
[앵커]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인기가 올해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새해 첫 달부터 '솔로지옥', '환승연애'의 새로운 시즌이 방영되는데요.
하나같이 전보다 더 자극적이라고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형석 기자입니다.
[기자]
저마다 매력을 자랑하는 남녀가 무인도에 모여 커플이 돼야만 탈출하는 '솔로지옥'
이별한 커플이 모여 과거를 되짚고 새로운 인연을 찾는 '환승연애'
인기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들이 새해 줄줄이 돌아옵니다.
시청자들은 마치 자신이 직접 연애를 하는 것 같은 몰입감을 느끼며 대리만족을 얻지만, 불편한 시선도 적지 않습니다.
"너무 훅 들어오는 거 아니야? (이거는 뭐야. 예능 중에 이런 경우가 있었나?)"
"자쿠지에서 머리 만지기 이런 거 느낌이 딱 오지 않나? (자극의 시대잖아요)"
경쟁 프로그램이 우후죽순 생기며 시즌을 거듭할수록 자극적인 설정과 선정적인 연출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즐겨주셨으면 좋겠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약간 유교적인 시선이나 이런 건 좀 거둬주시기를 부탁…"
'인플루언서 등용문'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주목도가 높지만,반복되는 일반인 출연자들의 사생활 문제도 풀어야 할 숙제입니다.
각종 논란에도 흥행 보장수표가 된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실제 연애가 사치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요즘, 청춘들의 감정을 자극하며 새해에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서형석입니다. (codealpha@yna.co.kr)
영상취재기자 : 구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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