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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이 러시아에 파병된 북한군 가운데 사망자가 300여 명, 부상자는 2천7백여 명으로 사상자 수가 3천여 명을 넘은 거로 추산된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이성권 의원은 정보위 전체회의에서 국정원 현안보고를 받은 뒤 이같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북한군의 전투 영상을 분석한 결과 무의미한 드론 원거리 조준 사격 등 현대전에 대한 북한의 이해 부족과 러시아 측의 서툰 북한군 활용 방식이 대규모 사상자를 낸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전사자의 메모에서 북한 당국이 생포 전 북한군에게 자폭이나 자결을 강조한 내용이 나왔고 실제로 북한군 한 명이 포획 위기에 놓이자 김정은 장군을 외치며 자폭하려다가 사살된 경우가 있었다고 보고했습니다. 국정원은 파견된 병사들이 막연하게 노동당 입당을 기대하고 있는 정황이 발견됐고, 북 당국도 파병 후 가족들의 식량이나 생필품 등 물질적 보상을 제공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부연했습니다. 이 밖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올해 상반기 안에 러시아 방문 일정을 저울질하는 거로 국정원이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기자ㅣ강민경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미영 #지금이뉴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한민국 24시간 뉴스 채널 [YTN LIVE] 보기 〉 대화로 배우는 이 세상 모든 지식 [이게 웬 날리지?] 〉 소리 없이 보는 뉴스 [자막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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