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365]
지난해 말 중견기업 800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고용 전망을 조사한 결과, 10곳 중 4곳인 40.6%가 올해 신규 채용 계획을 세우지 못했다고 답했습니다.
채용계획이 있다고 한 응답은 59.4%로 집계됐는데, 이 가운데 52.6%는 '신규 채용 규모를 전년만큼 유지할 것'이라고 했고, 25.9%는 '채용 규모가 감소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신규 채용을 줄인다고 답한 중견기업은 '실적 악화 및 수요 감소', '비용 절감' 등을 주 요인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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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 기조에 국제유가상승이 겹치며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14주째 고공행진 중입니다.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어제(13일) L당 1천702.3원을 기록한 뒤 오늘 1천703.4원으로 올랐습니다.
평균 휘발윳값이 1천700원을 넘긴 건 작년 8월 10일 이후 다섯 달 만입니다.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L당 1천552.7원으로, 작년 12월 19일 1천500원대를 넘어선 뒤 연일 오르고 있습니다.
미국의 러시아 석유 제재 후폭풍으로 국제유가가 5개월 만에 최대치를 찍으면서 당분간 국내 기름값 상승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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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미래연구원이 올해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 전망치를 1.67%로 제시했습니다.
국내 기관 중 가장 낮은 전망치입니다.
이는 국제금융센터가 취합한 지난달 말 기준 주요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의 평균 전망치 1.7%보다도 0.03% 포인트 더 낮은 수준입니다.
보고서는 우리 경제의 대내외 변수로 정치적 이슈와 금융시장 불안정, 미국 달러화 강세, 무역 분쟁, 지정학적 위험 확산 등을 짚었습니다.
(영상편집 : 박나영)
한지연 기자 jy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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